처음 만나는 녹내장/녹내장 증상
녹내장 초기증상, 방심하면 놓치기 쉬운 이상 신호들
GC연구원
2025. 5. 30. 13:53
안녕하세요.
녹내장 연구소, 책임연구원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던 중,
한쪽 시야 가장자리가 뿌옇게
흐려지는 경험을 하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눈의 피로라고 넘길 수도 있지만,
이러한 변화가 녹내장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녹내장을 고령자의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놓치기 쉬운 만큼
젊은 층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은 점진적으로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자각하지 못한 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아두어야 할 녹내장의 주요 초기 증상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녹내장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2. 자주 나타나는 초기 증상
3. 증상을 느꼈을 때의 올바른 대응법
1. 녹내장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녹내장은 시신경이 조금씩 손상되며,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만성적인 눈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뒤늦게 발견되었을 땐 시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자주 나타나는 초기 증상
- 가장자리 시야의 흐려짐 또는 어두운 느낌
녹내장은 중심보다 바깥쪽 시야부터 변화가 생깁니다.
주변 사물이 잘 안 보이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발밑이 흐릿하게 느껴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빛 번짐과 눈의 피로감
야간에 자동차 불빛이 번져 보이거나,
형광등 아래에서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면
이 또한 녹내장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눈의 통증과 두통
특히 급성 형태에서는
눈 안이 갑자기 아프고, 머리까지 지끈거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 시야 일부가 보이지 않는 느낌
독서나 TV 시청 중 화면의 일부분이 가려져 보일 경우,
한쪽 눈을 가려보면 더 뚜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미세한 변화가 조기 녹내장의 단서가 됩니다. - 빛에 대한 민감도 증가
밝은 곳이나 어두운 곳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눈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는 신호입니다.
3. 증상을 느꼈을 때의 올바른 대응법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된 이후에는
되돌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증상 중 하나라도 경험하신다면
가까운 안과에 방문하여 시야검사, 안압 측정,
시신경 정밀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가족 중 녹내장 병력이 있거나
고도근시가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더욱 필요합니다.
녹내장은 조용히 진행되는 실명의 위협입니다.
작은 변화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눈의 신호에 귀 기울이는 습관이
평생 시력을 지키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