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내장 연구소, 선임연구원입니다.
“녹내장과 백내장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듣곤 하는데요.
두 질환 모두 시력에 영향을 주는 안과 질환이지만,
그 원인, 진행 양상, 치료 접근 방식은 확연히 다릅니다.
혼동하기 쉬운 이 두 질환을 명확히 구분하고,
각각 어떤 위험성과 관리 전략이 필요한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해드리겠습니다.
[목차]
1. 녹내장 vs 백내장 - 핵심 비교
2. 녹내장이란?
3. 백내장이란?
4.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
1. 녹내장 vs 백내장 - 핵심 비교
| 녹내장 (Glaucoma) | 백내장 (Cataract) | |
| 원인 | 안구 내 방수 배출 저하로 인한 안압 상승 | 수정체의 단백질 변성 및 혼탁화 |
| 영향 부위 | 시신경 | 수정체 |
| 위험 요인 | 고안압, 고령, 가족력, 인종적 특성 | 노화, 대사질환, 자외선, 외상, 스테로이드 |
| 진행 양상 | 개방각: 서서히 / 폐쇄각: 급성 | 점진적으로 혼탁 증가 |
| 초기 증상 | 주변 시야 감소, 자각 어려움 / 급성 시 통증, 충혈 | 시야 흐림, 빛 번짐, 색감 변화 |
| 치료 목적 | 안압 하강 및 시신경 손상 억제 | 혼탁한 수정체 제거 후 인공수정체 삽입 |
| 예후 | 시야 손상은 비가역적 → 조기진단 중요 | 수술 후 시력 회복 가능성 높음 |
| 대표 치료 | 점안제, SLT, MIGS, 섬유주절제술 등 | 초음파유화술 + 인공수정체 삽입 |
2. 녹내장이란?
눈 내부의 ‘방수’는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며 순환되지만,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안압이 올라가 시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점진적인 시야 손상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녹내장의 두 유형:
- 개방각 녹내장
- 전체 환자의 약 90%
- 배출로는 열려 있으나 기능 저하로 서서히 안압 상승
- 대부분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음
- 폐쇄각 녹내장
- 약 10%를 차지
- 방수 배출 경로가 급격히 막혀 안압이 급상승
- 심한 눈 통증, 충혈, 시야 흐림, 구토 등 응급 증상이 동반됨
3. 백내장이란?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입니다.
노화, 자외선 노출, 외상, 당뇨 등의 영향으로
수정체 내 단백질이 변성되며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
- 사물이 뿌옇게 보임
- 야간 눈부심, 빛 번짐
- 색이 탁하게 느껴짐
치료:
- 초기에는 교정용 안경으로 일시적 시력 보완 가능
- 진행되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하여 시력을 회복합니다
4.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
두 질환 모두 시력을 손상시킬 수 있지만,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반면 백내장은 비교적 치료 결과가 좋은 편이며,
수술을 통해 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후가 양호한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는
2020년 10월 15일 기준, Ann Marie Griff, O.D.에 의해 검토된
Rebecca Joy Stanborough, MFA의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원문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출처도 남겨두겠습니다.
*출처 : https://www.healthline.com/health/glaucoma-vs-cataracts
Glaucoma vs. Cataracts: Symptoms, Treatment, Impact on Vision
Glaucoma and cataracts can both lead to vision loss if they’re not diagnosed and treated early. Both conditions can cause blurry vision as well as other symptoms.
www.healthline.com
질환에 대한 이해가 시력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